-
[책꽂이] 기독교에서 배운다 外
---기독교에서 배운다--- 위대한 기업 위대한 리더십(크리스 로니 지음, 김이숙 옮김, 휴머니스트, 330쪽, 1만5000원)=1540년 창립된 예수회는 자신들의 단체를 '컴퍼니
-
소설가 권지예 자전적 장편 '아름다운 지옥' 출간
▶ 권지예씨는 "단편에 비해 편안하고 빨리 읽히도록 이번 장편을 썼다"고 말했다. [김춘식 기자] 2002년 이상문학상을 받은 단편소설 '뱀장어 스튜'와 지난해 출간한 소설집 '폭
-
뇌졸중 1년 만에 일어선 소설가 김승옥씨
꼭 1년 1개월 만이다. 지난해 2월 말 뇌졸중으로 쓰러졌던 '무진기행'의 소설가 김승옥(63)씨가 긴 겨울잠 같았던 투병생활을 뒤로 하고 활동을 재개했다. 어린 시절 추억과 성
-
[명예기자 인터뷰]신경숙의 문학세계 (2)
신경숙이 개인적으로 애착을 갖고 있는 작품은 '외딴방'이라고 했다. 물론 자전적 소설이라는 이유도 있지만, 그녀는 이 소설을 통해 자신이 어떻게 세상을 보고 있는가에 대해서 언급을
-
[문화노트] 고 나카무라 교수의 남다른 '한국 사랑'
▶ 나카무라 영전에 묵념을 하고 있는 정해구 성공회대 교수. 지난달 초 서울대 병원에서 몇몇 정치학자들이 간조직 검사를 받았다. 간암으로 고통받고 있던 나카무라 후쿠치(中村福治)
-
김은국씨 제 3작 『빼앗긴 이름들』
김은국씨의 세번째 작품 『빼앗긴 이름』(Lost Name)이 미국서 최근 출판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. 『순교자』와『심판자』로 이미 미국 문단에서 「베스트·셀러」 작가의 명성을 떨
-
헐리우드 소설·영화의 밀월 '리얼리즘'으로 간다
마법.환타지에서 다시 현실로! 출판과 영화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'원소스 멀티유스'마케팅으로 톡톡히 재미를 보아 온 미국 문화상품의 코드가 바뀌고 있다. 지난해는 환타지 소설
-
KBS, '한국TV문학 100선' 10월부터 방송
KBS가 야심차게 기획한 '한국TV문학 100선'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. '한국TV문학 100선'은「TV문학관」제작진이 주축이 돼 우리나라의 뛰어난 문학작품을 영상화함으로
-
「그린」문학의 인간적 배경
『권력과 영광』 『밀사』 등으로 한국에도 소개된 영국의 노작가 「그레이엄·그린」(67세)이 지난 16일 자전적 소설 『어떤 인생』(ASORT OF LIFE·「사이먼·셔스터」사간·2
-
노벨상수상작가「베케트」|반나치 행동대원으로 활약
한 작가의 가장 칭송받는 작품이 심혈을 기울인 노작으로서가 아니고 단순한 계기로 빛을보게되는 경우는 창작의 세계에서는 흔히 있는 일이다. 최근 영국에서 발간된 전기를 통해「사뮈엘·
-
Bad Girl 안젤레나 졸리!!
도시에서 숨쉬고 있다는 사실이 어색할 만큼 길들여지지 않은 야생의 졸리가 또다시 우리를 날려버리기 위해 찾아왔다. 〈툼 레이더〉에서 자화상이나 다름없는 최강의 여전사 라라 크로포
-
처음 만나는 자유
나에겐 나만의 비밀이 있었다.... 17세의 수잔나 케이슨(위노나 라이더 분). 다량의 수면제 복용으로 응급실에 실려간 후 자살 미수로 판정, 정신과 의사의 상담을 받게 된다. 그
-
처음 만나는 자유 - 안젤리나 졸리(Angelina Jolie)
17살의 '수잔나 케이슨'. 다량의 수면제 복용으로 응급실에 실려간 후 자살 미수로 판정, 정신과 의사의 상담을 받는다. 그녀는 자살 기도를 부인하지만 '인격경계 혼란장애' 라는
-
김성동씨 23년만에 구도소설 '꿈' 펴내
"무엇을 기다리는가. 진실로 내가 기다리고 있는 것은 무엇이란 말인가. 새벽부터 새벽까지, 그리고 또 새벽부터 새벽까지 내가 혼을 기울여 기다리고 있는 것은 과연 무엇이란 말인가.
-
[와이드 책꽂이] 도올 논어3 외
◇도올논어3(김용옥 지음,통나무,8천5백원) =화제와 논란 속에 TV강의를 진행하는 도올 김용옥의 논어 주석 세번째권으로 논어 전체 20편중 4 ·5번째 이인 공야장편을 번역·해설
-
[틴틴/꾸러기] '슬기로운 동화나라' 外
슬기로운 동화나라/법정 글, 전병준.이회탁.박철민 그림, 동쪽나라, 각권 8천5백원 거울 속 여행, 괘종시계/김주영 글, 이정선 그림, 8천원.8천5백원 어린이 출판 시장이 커지면
-
'꽃보다 아름다운' 목숨인데 …
무기력한 도피인가, 인간만의 특권인가. 지난 1일 홍콩의 유명 영화배우 장궈룽(張國榮.46)이 투신 자살을 하더니 뒤이어 우리나라의 한 초등학교 교장이 스스로 목을 매 숨졌다.
-
아베 폭력에 목숨 잃었는데, 군비 확장의 길 가려는 일본
━ 전 아사히신문 기자의 ‘일본 뚫어보기’ 일본 도쿄에 위치한 조조지 절에서 사람들이 아베 신조 전 총리를 추모하며 꽃을 헌화하고 있다. [EPA=연합뉴스] 그날 나는 고
-
“자잘한 기쁨 이어지는 게 행복” 빨강머리 앤의 말이 들리는 듯
올해 캐나다 독립 1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여기저기서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.오타와 국회의사당 앞에 선 백영옥 작가어린 시절 즐겨 읽던 세계명작동화 가운데 『빨강머리 앤』(1908
-
[매거진M] 홍상수와 그의 영화, 영화에 '나'를 반영하는 법
영화는 그 태생부터 자기 반영적이다. ‘최초의 영화’라고 불리는 ‘기차의 도착’(1895, 오귀스트 뤼미에르·루이 뤼미에르 감독)을 보면, 어떤 행위를 연기하고 다시 그것을 확인하
-
2015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작 - 와일드, 스틸 앨리스
와일드 Wild 감독 장 마크 발레 출연 리즈 위더스푼, 로라 던, 토머스 새도스키 개봉 1월 22일 절망의 나락에 빠진 여자, 길 위에서 희망을 되찾다. ‘와일드’ 의 주인공
-
[책 속으로] 다재다능한 채플린, 할리우드에서 쫓겨나다
영화 ‘라임라이트’ 촬영장 분장실에서 함께한 찰리 채플린(오른쪽)과 버스터 키턴. 이 영화는 초창기 할리우드를 주름잡았던 두 희극 배우가 함께 출연한 유일한 작품이다. [사진 20
-
[라이프 트렌드] 10월 추천 공연
스크린을 통해 대중에게 소개됐던 화제의 영화가 10월 공연예술 무대에 잇따라 오른다. 아카데미 11개 부문의 상을 휩쓴 영화 ‘벤허’가 국내 창작뮤지컬로 재탄생했다. 회전무대와 화
-
"김소진은 문학이 정직과 겸손의 노동이라는 점을 보여줬다"
일찍 죽어 우리 문학의 환한 별자리가 된 작가들 가운데 김소진(1963∼97)을 빼놓을 수 없다. 1980년대 이념의 중력에서 풀려나, 전망 없이 부유하던 90년대 한국문학은 우리